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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웅기본당

평신도 22   성직자 0   수도자 7  
나진웅기본당

나진웅기본당(羅津雄基本堂)

1935년 함경북도 경흥군 나진에 설립되었다가 1949년 기능이 정지된 함흥교구 본당으로 회령본당 공소에서 독립하였다. 사우어주교는 일본이 나진을 한국과 만주, 소련을 잇는 거대한 항구로 개발하자 이곳에 본당을 설립하고자 하였다. 1935년 미국의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나진에 대지를 매입한 후, 청진의 노이기르크신부로 하여금 웅기와 나진 신자들을 돌보도록 하였다. 그러나 현지 사정으로 성당공사가 여의치 않았으나 1936년 초대 주임으로 침머만신부를 임명하였다. 그러나 침머만신부가 나진에 상주할 수 없어 나남에 본당을 세운 뒤, 그곳에서 함께 사목하였다. 1939년 루치아노 모어신부가 부임하여 본당 신축을 추진하였으나 태평양전쟁이 시작되면서 일본이 국경 지역에 유럽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한국인 임화길 안드레아 신부가 나진 본당을 맡았다. 1948년 임 안드레아 신부와 정기적으로 모여 통일된 한국에 대해 논의하던 사람들이 북한 보위부에 체포되었다. 임신부를 제거하기 위해 북한 당국이 혈안이 되어있던 때, 이 사건은 임신부 검거의 좋은 근거가 되었다. 이에 임신부는 부득이 피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나진웅기본당은 나남본당 신부들에 의해 관리되다 1949년 성당의 모든 재산이 북한 정권에 의해 몰수되면서 기능이 정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