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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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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본당

영흥본당 永興本堂

1931년 함경남도 영흥군 영흥읍(咸鏡南道 永興郡 永興邑)에 창설되어 1949년 폐쇄된 함흥교구 소속 본당. 주보는 성 요셉. 히머(C. Hiemer, 林) 신부가 창설 신부로, 스테거(G. Steger, 全) 신부가 보좌로 부임, 1934년 성당을 건축하고 전교에 힘써 본당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1936년 흥남(興南)본당을 분할, 창설시킴과 동시에 히머 신부가 흥남본당 주임으로 전임되자 보좌이던 스테거 신부가 2대 주임이 되었다. 스테거 신부는 13년간 주임으로 재직하면서 열심히 사목하는 한편 교세신장에 주력하여 인근 지역에 23개에 달하는 공소를 개설하였다. 그러나 8.15광복 후 북한 공산정권의 교회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는 가운데 1949년 5월 9일 교구장 사우어(B. Sauer, 辛) 주교, 덕원 베네딕토 수도원 원장 로트(L. Roth, 洪) 신부, 부원장 실라이허(A. Schleiher, 安) 신부, 덕원 신학교 교수 클링사이즈(R. Klingseiz, 吉) 신부 등이 북한 공산 정권에 의해 체포된 후, 5월 11일 본당 주임 스테거 신부가 체포됨으로써 본당은 폐쇄되고 침묵의 교회가 되었다. 스테거 신부는 체포된 이듬해인 1950년 10월 3일 평양감옥에서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