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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본당

평신도 11   성직자 0   수도자 5  
마산본당

마산본당 馬山本堂

1929년 평남 강서군 성태면 원당리(元塘里)의 마산시장(馬山市場)에 창설되어 1950년 폐쇄된 평양교구 소속 본당. 주보는 성녀 안나. 마산지역은 1895년 평양에서 성세성사를 받고 귀향한 현승구(玄昇九, 시메온)에 의해 처음으로 전교되어 1901년 공소(公所)로 설정되었고, 그 후 1923년 메리놀회가 평안도 지방을 담당하게 되자 1926년 본당으로 승격되어 강서군(江西郡), 대동군(大同郡), 평원군(平原郡)의 일부 지역을 관할하며 12개의 공소를 두었다.

부드(Booth, 夫)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임시 성당과 사제관을 마련하고 1928년까지 사목했고, 클리어리(Cleary, 吉) 신부가 2대 주임신부로 부임, 성당과 공소강당들을 개축하고 전교와 교세확장에 주력하여 본당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 후 1934년 성당이 신축되었고 이어 1935년에는 강서(江西) 본당을 분할 독립시켰다.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의 발발로 평양교구 내의 모든 메리놀회 성직자들이 일제에 체포 구금되고 평양교구가 한국인 성직자들로 재조직되자 이듬해 2월 강현홍(康賢洪) 신부가 7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1944년까지 일제말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당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광복이 되고 북한지역에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전 교회가 박해를 받게 되어 1950년 6월 24일 8대 주임신부 강영걸(康永杰) 신부가 북한 공산정권에 의해 체포됨으로써 마산본당은 침묵의 본당이 되었다. 마산본당의 신심단체로는 공소시절 조직된 인애회(仁愛會), 부인단체인 안나회, 가톨릭청년회, 가톨릭운동연맹의 지회와 분회, 본당 자치기구인 교무위원회 등이 있었고 본당 운영의 사업체로는 1932년 3대 주임 코너스(Conners, 權) 신부가 세운 성요셉 학원, 1933년 4대 주임 캐롤(Carroll, 安) 신부가 세운 양로원과 시약소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