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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북녘본당 갖기란?
알고 계십니까? 지금은 한 명의 사제, 한 명의 수도자도 찾아보기 힘든 북녘 땅에 57개의 본당과 5만 2천여명의 신자가 있었다는 것을...
그 북녘 땅의 교회가 70년 째 숨죽이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아물 줄 모르는 분단의 상처로, 그칠 줄 모르는 이념의 대립으로...
하지만 한반도가 남북으로 나뉘었다고 해서 한국천주교회가 둘로 나뉜 건 아닙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보면 북녘 땅의 교회는 여전히 우리와 하나이고,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없어진 건 아닙니다.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고 사라진 건 아닙니다.
그 북녘 땅의 57개 본당 공동체를 우리 마음안에 하나씩 간직하고 기억하는 한 살아있고, 기도하는 한 다시 만날 것입니다.